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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읽는 올리브양 마스크팩 시장의 현재
2025년 5월 4주차(5.25~5.31일), 올리브영의 마스크팩 카테고리에서 흥미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뷰틱스랩이 실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49개 제품, 201개 브랜드, 401만 개의 리뷰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메디힐의 14년 독주체제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체 평균 평점이 4.8점으로 네일 시장(4.63점)보다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401만 개의 리뷰는 네일 시장(47만)의 8.4배에 달하는 규모로 마스크팩이 얼마나 활발한 시장인지를 보여줍니다.
시장 규모와 경쟁 강도: 네일을 압도하는 거대 시장
마스크팩 시장의 규모
2025년 22주차 올리브영 마스크팩 카테고리의 규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총 제품 수: 1,049개
- 참여 브랜드 수: 201개
- 총 리뷰 수: 4,010,525개
- 평균 평점: 4.8점 (가중평균)
- 마스크팩 전체 평균 가격: 약 16,275원
이는 브랜드당 평균 5.2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각 제품당 평균 3,825개의 리뷰를 받고 있어 다른 뷰티 카테고리 대비 압도적인 참여도를 보여줍니다. 특히 401만 개의 리뷰는 소비자들의 높은 사용 빈도와 적극적인 피드백 문화를 반영합니다.
글로벌 관점에서 본 한국 시장의 위치
KOTRA 중국 마스크팩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마스크팩 시장 규모는 207억 달러(약 27조원)에 달하며, 이 중 중국이 43.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일본(20.1%), 한국(7.3%), 미국(4.0%), 영국(1.9%)이 따르고 있어 한국은 세계 3위의 마스크팩 시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660억 위안(약 12조 5,499억원)에 달해 화장품 시장 전체 규모의 8.14%를 차지하며, 2018년에서 2023년 중국 마스크팩 시장의 성장률은 6.7%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의 7.3% 점유율은 약 1.5조원 규모로, 올리브영이 이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마스크팩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카테고리별 시장 분석: 시트팩의 압도적 우위
하위 카테고리별 성과 분석
카테고리 | 제품 수 | 총 리뷰 수 | 시장 점유율 | 평균 평점 | 평균 가격 |
---|---|---|---|---|---|
마스크팩_시트팩 | 484개 | 240만개 | 60.1% | 4.82점 | 12,651원 |
마스크팩_패드 | 263개 | 72만개 | 17.9% | 4.78점 | 20,226원 |
마스크팩_페이셜팩 | 228개 | 61만개 | 15.3% | 4.76점 | 21,133원 |
마스크팩_코팩 | 34개 | 22만개 | 5.5% | 4.70점 | 11,224원 |
마스크팩_패치 | 40개 | 5만개 | 1.3% | 4.71점 | 19,930원 |
시트팩의 절대적 지배력
마스크팩_시트팩 카테고리가 60.1%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한국인의 "1일 1팩" 문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평균 가격 12,651원으로 가장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를 형성하며, 메디힐의 1,000원 마스크팩이 이 시장을 대중화시킨 주역입니다.
마스크팩_패드 카테고리는 17.9%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지만, 평균 가격이 20,226원으로 시트팩의 1.6배에 달해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스킨푸드의 캐롯 카로틴 패드가 73만 리뷰로 이 카테고리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코팩 카테고리는 제품 수는 적지만(34개) 제품당 평균 리뷰 수가 6,431개로 매우 높아, 블랙헤드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줍니다.
브랜드 파워 분석: 메디힐 vs 신흥 강자들
리뷰 수 기준 TOP 5 브랜드 심층 분석
1. 메디힐 - 14년 독주의 왕좌, 여전히 압도적
- 제품 수: 45개
- 총 리뷰: 862,892개 (21.5% 시장 점유율)
- 평균 평점: 4.86점
- 평균 가격: 12,171원
- 성공 요인: 2009년 창립 이후 14년간 올리브영 1위를 지켜온 절대강자. "14년 연속 1위" 브랜딩과 31억장 누적 판매라는 압도적 스케일을 바탕으로 한 신뢰도가 핵심입니다. 1매 1,000원이라는 파격적 가격 정책으로 마스크팩을 대중화시켰으며, 2024년 매출 3,000억원(전년 대비 54% 성장)을 달성하며 여전한 성장력을 입증했습니다.
2. 아비브 - MZ세대가 선택한 클린뷰티의 대표주자
- 제품 수: 29개
- 총 리뷰: 297,720개 (7.4% 시장 점유율)
- 평균 평점: 4.83점
- 평균 가격: 17,697원
- 성공 요인: 2016년 창립한 신생 브랜드지만 "껍딱지팩"으로 불리는 밀착력과 약산성 pH 컨셉으로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2017년 30억원에서 2023년 846억원으로 28배 성장하며 K-뷰티 스타트업의 대표 성공 사례가 되었습니다. 올리브영의 적극적인 인큐베이팅으로 성장한 파트너십 모델의 전형입니다.
3. 넘버즈인 - 숫자로 혁신한 직관적 브랜딩
- 제품 수: 8개 (최소 제품으로 최대 효과)
- 총 리뷰: 243,981개 (6.1% 시장 점유율)
- 평균 평점: 4.78점
- 평균 가격: 15,725원
- 성공 요인: 2018년 창립 후 "1번, 2번" 넘버링 시스템으로 복잡한 성분명을 단순화한 혁신적 마케팅이 적중했습니다. 5년 만에 매출 2,664억원(전년 대비 133% 성장)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28%라는 놀라운 수익성까지 겸비했습니다. 적은 제품 수로도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는 집중 전략의 성공 모델입니다.
4. 린제이 - 66관왕 모델링팩의 전설
- 제품 수: 13개
- 총 리뷰: 239,602개 (6.0% 시장 점유율)
- 평균 평점: 4.80점
- 평균 가격: 8,615원 (최고 가성비)
- 성공 요인: "66관왕"이라는 강력한 브랜딩으로 모델링팩(컵팩)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2,500원이라는 초저가 정책으로 워시오프팩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차콜과 약초 등 자연 성분을 내세운 차별화 전략이 성공했습니다.
5. 브링그린 -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의 성공 신화
- 제품 수: 18개
- 총 리뷰: 215,827개 (5.4% 시장 점유율)
- 평균 평점: 4.75점
- 평균 가격: 12,067원
- 성공 요인: CJ올리브영의 PB 브랜드로 "스피드 비건 케어"를 표방하며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했습니다. 모회사의 유통망을 활용한 효율적 마케팅과 비건 인증을 통한 신뢰도 구축으로 단기간에 톱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시장 경쟁 구도의 변화 신호
흥미롭게도 메디힐의 시장 점유율이 21.5%로 여전히 1위지만, 2~5위 브랜드들의 총 합계 점유율이 25.9%로 메디힐을 역전했습니다. 이는 과거 메디힐 독주 체제에서 다극화 체제로의 전환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제품별 성과 분석: 1,000원의 기적 vs 차별화 전략
리뷰 수 TOP 10 제품 분석
- [14년연속 1위] 메디힐 에센셜 마스크팩 1매 고기능 7종 택1 (286,790 리뷰, 4.9점, 1,000원)
- 메디힐 에센셜 마스크팩 10+1매 기획 (91,497 리뷰, 4.9점, 10,000원)
- 넘버즈인 1번~5번 마스크팩 (76,489 리뷰, 4.8점, 2,000원)
- 넘버즈인 1번~5번 마스크팩 10매 기획 (76,489 리뷰, 4.8점, 18,500원)
- 린제이 차콜 모델링 팩 (74,489 리뷰, 4.8점, 2,500원)
성공 제품들의 3가지 공통 패턴
1. 메디힐의 "1,000원 혁명"
TOP 10 제품 중 5개가 메디힐 제품으로, 1매 1,000원이라는 파격적 가격 정책이 마스크팩의 민주화를 이끌었습니다. 31억장 판매 신화의 출발점이 바로 이 가격 혁신에 있습니다.
2. 신흥 브랜드의 차별화 성공
넘버즈인의 "숫자 브랜딩", 린제이의 "66관왕" 스토리텔링처럼 명확한 포지셔닝으로 메디힐과 차별화에 성공한 브랜드들이 TOP 10에 진입했습니다.
3. 기획상품의 강력한 영향력
1매 단품과 10+1매 기획상품이 함께 상위권에 오르는 현상은 한국 소비자의 대량 구매 성향과 "1일 1팩" 문화를 반영합니다.
💡 핵심 인사이트
1. 메디힐 독주 시대의 종료 신호
메디힐이 여전히 1위이지만, 2~5위 브랜드의 총 점유율(25.9%)이 메디힐(21.5%)을 넘어선 것은 독점 체제의 균열을 의미합니다. 특히 아비브(28배 성장), 넘버즈인(133% 성장), 토리든(176% 성장) 등 신흥 브랜드들의 폭발적 성장은 시장 판도 변화를 예고합니다.
2. 기술 혁신이 견인하는 새로운 경쟁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 하이드로겔 마스크,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소재 혁신과 함께 토리든의 저분자 히알루론산, 아비브의 약산성 pH 등 성분 혁신이 차별화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메디힐의 가격 우위만으로는 더 이상 시장을 독점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3. MZ세대가 이끄는 브랜드 다양화
아비브의 "껌딱지팩", 넘버즈인의 "숫자 브랜딩" 등 SNS 친화적 마케팅과 직관적 브랜딩이 MZ세대의 호응을 얻으며 시장 다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브랜드들도 혁신을 강요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4. 글로벌 시장과의 가격 격차가 만든 기회
한국의 1,000원 vs 미국의 $3-5 가격 격차는 K-뷰티 마스크팩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메디힐은 2024년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저가 전략이 해외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으로 전환되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냈습니다.
5. 지속가능성과 맞춤화가 미래 트렌드
동결건조 마스크팩, 생분해 시트,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 등 환경친화적 기술과 개인 맞춤화 기술이 차세대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모레퍼시픽의 CES 2025 6년 연속 혁신상 수상 사례처럼 AI 기반 맞춤형 뷰티 솔루션과 기술 융합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Q. 메디힐이 14년간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A. 메디힐의 성공은 3가지 혁신에 기반합니다. 첫째, 1매 1,000원이라는 가격 혁명으로 마스크팩을 대중화시켰습니다. 둘째, 2009년부터 시트 마스크팩에 집중 특화하여 250종 이상의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셋째, "14년 연속 1위", "31억장 돌파" 등 구체적 수치를 활용한 신뢰도 마케팅이 소비자 충성도를 높였습니다.
Q. 신흥 브랜드들이 메디힐에 도전할 수 있었던 차별화 전략은?
A. 각 브랜드는 명확한 포지셔닝으로 차별화했습니다. 아비브는 "껌딱지팩" 밀착력과 약산성 pH로 민감성 피부 시장을 공략했고, 넘버즈인은 "1번, 2번" 숫자 브랜딩으로 직관적 소통에 성공했습니다. 토리든은 저분자 히알루론산 기술력으로 세럼 마니아층을 확보했으며, 브링그린은 비건 인증으로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했습니다.
Q. 마스크팩 시장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카테고리는?
A. 시트팩이 60.1%의 압도적 점유율로 여전히 주류이지만, 패드팩(17.9%)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패드팩의 평균 가격이 20,226원으로 시트팩(12,651원)보다 60% 높아 프리미엄화 트렌드를 반영하며, 스킨푸드 캐롯 패드처럼 다기능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Q. 한국 마스크팩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은?
A. 세계 마스크팩 시장(27조원) 중 한국이 7.3%(약 1.5조원)를 차지하며 중국(43.5%), 일본(20.1%)에 이어 3위 규모입니다. 특히 한국의 1,000원 vs 미국의 $3-5 가격 격차로 해외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메디힐의 1억 달러 수출 달성처럼 K-뷰티 마스크팩의 글로벌 경쟁력은 매우 높습니다.
Q. 마스크팩 시장의 미래 전망은?
A. 3가지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첫째, 시장 다극화가 가속화되어 메디힐 독주 체제에서 다브랜드 경쟁 체제로 전환될 것입니다. 둘째, 기술 융합이 핵심이 되어 바이오소재, AI 맞춤화, 지속가능성 기술이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셋째, 남성 시장 확대와 글로벌 진출 가속화로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데이터 출처: 뷰틱스랩 대시보드 | 2025년 5월 4주차 올리브영 실제 판매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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